점점이 붉어
상그럽고 요염한 자태
아른대는 홍등을 달았다
기우는 저 멋 부림
마치 꽃인 양
씨알로 맺혀 있구나
내미는 손길에
듬뿍 건넨 넉넉함
받아 든 알갱이 사이
가시의 경고가 그득하고
스치는 바람에도
찔릴까 비켜서는
그 요요한 춤사위
밑 둥부터 빈틈이 없다
붉은 별 한 겹 더해 놓고
상흔 싸매는 젖은 몸
톡톡 쏘는 가시관
붉은 빛 피라칸사스
점점이 붉어
상그럽고 요염한 자태
아른대는 홍등을 달았다
기우는 저 멋 부림
마치 꽃인 양
씨알로 맺혀 있구나
내미는 손길에
듬뿍 건넨 넉넉함
받아 든 알갱이 사이
가시의 경고가 그득하고
스치는 바람에도
찔릴까 비켜서는
그 요요한 춤사위
밑 둥부터 빈틈이 없다
붉은 별 한 겹 더해 놓고
상흔 싸매는 젖은 몸
톡톡 쏘는 가시관
붉은 빛 피라칸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