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墨香)

모험 5

서문섭 2019. 11. 12. 10:54

주저하지 말고

얼른 몸뚱어리 던져

이왕지사 세상에 태어났다면

눈치코치 볼 이유가 없잖여

세상은 이미 전쟁이질 않는가

이미 경쟁이 시작됐을 터

한겨울 하얀 박 쪽 보일 이유 없어

장차 우뚝 선 곳곳마다

성공의 깃발 꽂을 때까지

세찬 비바람에 맡겨도

환장한 비바람 지랄염벵을 해도

결코 굽어질 지언정

꺾이지 않는다는 까닭을

애써 가르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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