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소리 가득한
덤 즐기는 벚꽃 길
미포 지나서
청사포 구덕포 송정역까지
걸음발이 다소 바쁘다
소 추리 갯가 미포 거슬러
설레발치듯 이어지면
자욱한 사연 점점이 하얗고
자지러져 피어 있는 꽃들
하얀 물결로 밀려들어
나를 흥분시키기에 그저 그만이다
고릿하듯 싸 한 게
소싯적 엄마 치마폭 냄새
바로 그 냄새다
하얀 꽃 흥 실컷 마시는 길
맑은 햇빛이 푸짐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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