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을(물위를 걷다)

시월의 저녁놀

서문섭 2019. 11. 24. 13:22

어느새 이쯤에 왔나 싶어

많이 쇠하였다는 느낌

바쁘고 분주해서

세월 흐름도 있었는데

 

해넘이 같은 인생,

 

빈 가지는 무성하나

열매 없는 나무

무성한 이파리만 판칠 뿐

 

주황빛 노을이

서향西向에 기우는 아쉬움

'작가마을(물위를 걷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  (0) 2019.11.24
벚꽃길  (0) 2019.11.24
푸조나무  (0) 2019.11.24
추수  (0) 2019.11.24
희망  (0) 2019.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