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운문(抒情,韻文詩)
질퍽한 골짜기벌린 가랑이 사이를멋대로 휘젓고 다니는 고추바람꽃바람 앞에서 초랭이가 된다매화년 발정이 나창문 열어젖히더니외간남자와 눈맞아수군수군 하는구나입술 유혹하는 밤수줍은 볼 저리도 이쁠까갓 핀 초경의 숫처녀처럼은은한 향기돌리는발길을 망설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