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木花 詩)
여명산 나팔꽃
꽃 타래 타는 구월이슬 머금은 촉촉함한 잎 따 언덕 위에 말리니그 꽃 대신하여 반구가 운다홀씨로 청순함 되었다는구름만 쳐다보던 악사소리 전할 길 없는꽃망울이 애처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