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木花 詩)

설목

서문섭 2019. 10. 31. 10:59

설목雪木

떨쳐버린 가벼움
아닥한 떨켜에
별 따다 달고픈데
하늘길이 너무 멀어
닿지 못한 그리움
양 팔 벌리고 서네

그리움 향한 소망
이윽고 기다림 끝에
시린 꽃이 덥석
가지에 내려앉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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