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木花 詩)

연리지

서문섭 2019. 11. 28. 22:39

연리지

몸뚱어리 둘이서
뜨거운 체온 나누
비상 꿈꾸듯
서로를 끌어 안았다


눈보라 거친 비바람에도
따뜻한 정 나누며 살아가는
떨어지지 않은 
부부 같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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