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

니느웨와 다시스- o

서문섭 2019. 11. 29. 11:45

니느웨와 다시스- o

 
그대의 섬에 가려던 날
바람이 심하게 불어
우물쭈물 배를 놓쳤어

구름이 잔뜩 낀 하늘 보고
우산을 들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만 흠뻑 젖고 말았지

천사들도 베적삼 건네주지 못하고
내밀 듯한 너의 손도 못 잡았으니
어쩌다 마음 굳히지 못함이
후회스러워

옳고 그른 일에 선 긋고
고난도 각오를 해야 한다면
한 번뿐인 인생의 기회
우물쭈물하다가는
때를 놓치고 말겠더라고

욘 1 ; 3

 

'한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의 음성  (0) 2019.11.29
행복한 돈  (0) 2019.11.29
봄이 팔리다  (0) 2019.11.29
언약  (0) 2019.11.29
날마다 새날  (0) 201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