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평시인 舞平詩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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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절시(自然,季節詩)
갈대섬
서문섭
2022. 5. 3. 08:38
갯물 잇닿은 곳에
둥그런 갈대 섬이 보이네
뭐가 그리 아까워
이적지 물보라에 씻기우지 못했나
꿈길은 끝 없네
빈 하늘 비벼서
떠나가는 구름따라 시원스레 노닐다가
시퍼렇게 놀라 깨는 갈대 꽃
안식과 사색에 잠긴 섬
여기에 여울소리 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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