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墨香)

가배절날의 기일

서문섭 2019. 10. 23. 12:41

오늘이 며칠이든가

나, 너 그러듯

큰 날은 쉬이 가고
마냥 소슬바람
마음으로 스치네
좋아했었는데
설레임 적잖았었는데
유수에 남겨진 시간 빼앗기며
가배절 날
금세 자리를 뜨네

신기루 인생
그래도 추억으로 남아다오
애틋한 형제모임
눈앞에서 빛 바래는구나
오늘은 웬지
그래서 인 지 더더욱
아버지가 그리웁고
어머니가 보고잪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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