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기대를 저 버렸으나
속절없이 나만 믿고 사는 그대에게
사랑한다는 말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고락을 삼키는 무수한 세월 지나
황혼의 들녘에 서서
그날들의 사연들을 꽃으로 피워본다지만
당신 앞에서는 잘난 체 할 수도 없습니다
나만 바라보는 당신
그대만 바라며 살지 않았는지
가날픈 몸 흔들어주는 억새 같이
청순하고 소박한 그대 앞에서
계절만큼 넉넉한 마음으로 다가가
따스하게 어루만져 보고 싶습니다
*푸른별*
오랜 세월 기대를 저 버렸으나
속절없이 나만 믿고 사는 그대에게
사랑한다는 말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고락을 삼키는 무수한 세월 지나
황혼의 들녘에 서서
그날들의 사연들을 꽃으로 피워본다지만
당신 앞에서는 잘난 체 할 수도 없습니다
나만 바라보는 당신
그대만 바라며 살지 않았는지
가날픈 몸 흔들어주는 억새 같이
청순하고 소박한 그대 앞에서
계절만큼 넉넉한 마음으로 다가가
따스하게 어루만져 보고 싶습니다
*푸른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