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을(물위를 걷다)

보릿고개

서문섭 2019. 11. 6. 13:19

허연 버짐피어나

핏 살 없는 얼굴
배는 고팠지만
그래도 어쩐지
그 때가 그립다

뭐하나 좋은 게 없어도
흠과 티 없는 순수함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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