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긴 겨울입니다 코로나19와 경제위기가캐롤송을 밀어냈습니다옷깃을 더 단단히 여미고지갑을 더 꽁꽁 닫습니다여기까지가 우리의 상식입니다그런데 우리는 상식을 뒤집습니다가난한 지갑을 열었습니다찬바람도 아랑곳하지 않고자신들의 온기를 기꺼이 나눴습니다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말입니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교회에서요제가 섬기고 있는 교회 성도수가 약 550명 정도였는데요즘에 와선 확 줄어버렸습니다주님의 몸된 성전을 통한 사랑과 섬김을 받기 보담은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과 기저질환자들이 발걸음을 세상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그러나 마냥 슬퍼할 수만은 없지 않을까요코로나 백신소식에 그나마 희망을 갖으니 말입니다이상야릇하고 아이러니 합니다살기가 힘들면 너, 나 할 것 없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되는데 힘들고 어려운데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