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말,남긴글 54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을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라

좋은말,남긴글 2022.04.13

아우구스 티누스의 고백론

솔직함은 상처를 먹고 자란다 그만큼 꺼린다는 말이다 흉금을 터놓고 얘기를 나누는 사이일지라도 숨기고 싶은 게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어린 시절 막무가내 떼를 썼던 일이나 학창시절의 호기심이 불러온 불량한 행위들도 나이가 들면서 추억으로 모두 사라지지만 결국 부끄러운 짓이었다는 사실을 자신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사람이기에 죄를 짓고 또한 사람이기에 부끄러워하며 참회를 하기도 한다 어린 시절부터 히포의 주교가 되기까지 죄를 낱낱이 고백하며 인간과 신의 관계를 아름다운 문체로 표현한 책이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교부로 손꼽히며 청년중세시대의 서막을 장엄하게 알린 사상가인 아우구스의 (고백론)에는 한 평범한 인간이 어떻게 신을 알게 되고 왜 자신의 온 존재를 신에게 봉헌하게 됐는지 웅장한 대서사시처럼 펼쳐져있..

좋은말,남긴글 2022.04.13

당신의 손

힘들고 지쳐 있을 때 잡아주는 손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 할까요 ​ 슬프고 외로울 때 흘리는 눈물을 닦아주는 손이 있다면 얼마나 큰 위로가 될까요 ​ 사랑하고 싶을 때 양어깨를 잡아주는 손이 있다면 얼마나 포근할까요 ​ 쓸쓸히 걷는 인생길에 조용히 다가와 잡아주는 손이 있다면 얼마나 따뜻할까요 ​ 사랑하는 사람의 손이 닿기만해도 마술에 걸린 듯 전율이 흘러 더 잡고 싶은 고운 손, ​ 그대의 손 영원히 놓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당신의 손입니다. ​ ​ ​

좋은말,남긴글 2022.04.13

관심

모른 체하지 마세요 입으로만 사랑한다 하지말고 반갑게 대해 보세요. 우리는 누군가 나를 알아주길 바랍니다 편안하게, 진심으로 따뜻하게 사랑해 주길 바랍니다 그런 사람이 곁에 있어 주길 원합니다. 여자만 그런 게 아닙니다 남자도 그렇습니다. 어린이도 알아주기를 바라고 칭찬해 주길 바라며, 나이가 든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 주길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은 사랑받기를 갈구합니다. 우리는 너무 외롭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이 먼저 사랑으로 인정해줘 보세요. 상대가 그 무엇이고 누구이든 반갑게 먼저 안아주면 그 역시 당신을 인정하고 알아줄 것입니다.

좋은말,남긴글 2022.04.13

나로 인해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 내가 해준 말 한마디 때문에, 내가 해준 작은 선물 때문에, ​ 내가 베푼 작은 친절 때문에, 내가 감사한 작은 일들 때문에,,, ​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인생을 살아갈 의미가 있을 것이다. ​ 나의 작은 미소 때문에, 내가 나눈 작은 봉사 때문에, ​ 내가 나눈 사랑 때문에, 내가 함께 해준 작은 일들 때문에, ​ 누군가 기뻐할 수 있다면 내일을 소망하며 살아갈 가치가 있습니다. ​

좋은말,남긴글 2022.04.13

묵상

내가 부지런히 걸으면 없던 길도 생기지만 내가 걸음을 멈추면 있던 길도 없어진다. ​ 가지치기를 잘하면 실한 열매가 열리지만 가지치기를 잘못하면 열매 키울 힘을 빼앗긴다. ​ 날마다 뜨는 태양도 날마다 뜨는 달님도 하룻길 동행이다 그 하룻길도 멈출 날 온다. ​ 표현하지 않는 사랑과 봉해 놓은 편지는 시력이 아무리 좋아도 보이지 않는다. ​ 사람이 사는 일도 사람과의 관계도 가꾸지 않으면

좋은말,남긴글 2022.04.13

외로워서 사람이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 갈대 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

좋은말,남긴글 2022.04.13

걱정하지 말자

인생의 날수는 네가 결정 할 수는 없지만, 인생의 넓이와 깊이는 그대 마음대로 결정 할 수 있습니다. ​ 얼굴 모습을 네가 결정 할 수는 없지만, 당신 얼굴의 표정은 그대 마음대로 결정 할 수가 있습니다. ​ 그날의 날씨를 네가 결정 할 수는 없지만, 당신 마음의 기상은 그대 마음대로 결정 할 수 있습니다. ​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일들을 감당하기도 바쁜데 당신은 어찌하여 결정 할 수 없는 일로 인해 그대는 걱정하며 염려하고 있습니까? ​ 돌아보면 인생은 짧고 하루라는 당신의 마음의 열쇠로 길 수도 짧을 수도 있습니다. ​ 짧지만 결코 짧지 않은 하루를 정성껏 가꾸어 나가시길,... ​

좋은말,남긴글 202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