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

생각

서문섭 2019. 11. 10. 14:39

 

불쌍히 여기는 마음 품으니
찌르는 가시의 아픔도 무디어 지드라

인생이 짧다 생각하니
고통의 순간도 추억으로 만들고 싶더라

고요히 삶의 뒤안길 둘러보니
초라한 모습
돌 맞은 웅덩이 물 파장처럼 밀려 오드라

그대여 우리 참아내고
위로하고 살자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으니
가지지 못하고 억울한 모든 것
생각으로 다스리게 된다면
환히 빛나는 내세의 얼굴로
우리 여정 슬프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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