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시(靈性詩)
건초더미 푸석거리는삼천 군사 피안의 여정날 선 창칼에 멀미하고육신은 몸서리쳤다빛 한 줌 들어오지 않는양羊의 동굴 빗장 걸어 잠근 틈에서한 가닥 옷자락 훔친다빗장 열어 깨치는 외침공포속에서 나온 환희사울은 천천이요다윗이 만만이라삼상 24: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