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시(靈性詩)

소망의 길

서문섭 2019. 7. 23. 10:45

인간 띠를 잡는다 
고달프고 험준한 삶
이생에 가득한 꿈들을
긴 어둠속에서 불러 모아 
땅속에 흩어놓는다  
이토록 방황이 되고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누항의 그늘에 가려 
가식의 소리만 요란할 뿐
내가 가야하는 곳은 
소망의 끄나풀 붙잡고 
영원한 나라로 내달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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