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을(물위를 걷다)

알바트로스

서문섭 2019. 11. 19. 11:07

한 마리 새가 되어 보리라

*연작雀보담은

*신천옹이 낫겟다

오래 날아도 지치지 않는

알바트로스,

 

천리객창 삼키듯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바다 멀리 누비며

오래토록 날 수 있는하

한 마리 새가 되리라

 

외로운 새일지언정

날개와 꼬리 검게 펴고

하얀 배 낭창낭창 믺러지듯

먼 곳까지 날 수 있는

알바트로스가 되어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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