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시(靈性詩)

생명강가에서 5

서문섭 2019. 11. 29. 22:05

얼굴과 얼굴을 마주보고 노래하리

그 생명의 강가에서

손의 손 맞잡고 한가지로 기뻐하리

그 생명강가에서

무릎 꿇고 우리는 경배하리

생명강가에서

그대와 나란히 영광의 길 걸으리

슬픔 없고 아픔 없는 곳

늙음이 없고 이별이 없는 

영생의 물결 출렁이는 보좌 앞

그 생명강가에서

우주의 비밀 풀어지고 신비열리는

무궁한 생명이 있는 

그 생명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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