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네 시쯤 누군가가 불러 일어나보니 아무 없는 별빛만 깜박이는 고요한 시간입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불러봅니다 어제의 삶은 건조한 늪을 허우적거렸고 뼈 갉고 시뻘건 피 토하며 젊음을 바쳤습니다 메마른 영혼의 쓰러짐, 어둠의 아픔 막아내지 못한 절절한 사랑 아려옵니다 주여, 부끄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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