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의 무게 만큼
어허!
삶에 지쳐
뚝뚝 흘러내리는 눈물
겨우 내내
얼었다 또 얼고
녹으려 해도 녹지 못한
애절한 꿈틀거림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니
흔들려 들뜬 마음이
설움에 젖어 흐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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