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절시(自然,季節詩)

장맛비

서문섭 2019. 12. 6. 22:58

 

빗물의 무게 만큼

어허! 

삶에 지쳐

뚝뚝 흘러내리는 눈물

 

겨우 내내

얼었다 또 얼고

녹으려 해도 녹지 못한

애절한 꿈틀거림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니

흔들려 들뜬 마음이

설움에 젖어 흐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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