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뛰는 시어들에 감성의 양념을 뿌려
맛있는 회 무침을 내어 놓는다
시인들은 꾀꼬리보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랑을 노래하고 삶을 읊조린다
어느새 시어들이 귓전에 녹아들어
감성에 흠뻑 젖는다
나는 새가 되어 창공을 날다가
다시 갈매기가 되어 바다 위를 날다가
소년의 첫사랑에 흠뻑 취해
뜨거운 가슴으로
그대에게
사랑의 편지를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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