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은
날개가 있어 꿈을 꾼다
나는 사간의 절벽을 만나
날개 없는 저 아래 세상을 가 보았다
거기는 보통 사람 되고 싶어도
기적 없이는 될 수 없는
불가능의 권세가 지배한 나라
꿈조차 꿀 수 없고
때론 숨 쉬는 것마저
허락받아 사는 곳
나는 날개가 필요한 사람이 되어
어느 날 넘치는 간절함으로
순간의 소중함도
작은 것에 행복도 만져보고
깜깜한 동굴에서
작은 빛의 강함의 기적을 보았다
일용할 양식에 가슴이 젖고
사랑하지 못한 이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아! 나는 오늘에야 휠체어 버리고
하루씩 사는 일과
다시 찾은 보통 사람
한쪽 신발을 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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