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을(물위를 걷다)

성령

서문섭 2019. 11. 6. 12:15

난, 보았지

말할 수 없는 신기함,

 

때 묻은 마음

모두 벗어던지고

내 군더더기

쓸데없는 생각들

다 지워버리고 나니

 

깨끗함 채워져 있는

영롱한 꿈속을

그제야 보고 알았지

 

씻어 버리고 나면

온전한 영혼 나비로 춤추고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도 없는

뜨거운 사랑

 

그 사랑 그래서

나는 느끼지.

행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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