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잎도 언젠가는 낙엽이 되고 예쁜 꽃도 언젠가는 시들어 버린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 없듯이 오늘 하루의 날도 지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명예나 권세도 세월 따라 덧없이 사라진다 우리에게 무엇이 안타깝다고 무슨 미련이 남을 손가 누구나 그리하듯이 세월이 흐를수록 곁에 있는 사람들도 하나둘씩 떠나가고 남은 사람들마저 세상과 점점 격리되어 가는데 이별이 점점 많아져 가는 고적한 인생길에 안부라도 서로 전하며 마음 함께하는 동행자로 고독하지 않고 외롭잖은 쓸쓸함이 없는 생이 대안이리라 세월 앞에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으니 풍성하고 넉넉한 활력적인 활동이 있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