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나라 25

민족문학, 작가회의

단순미와 숭고미로 시는 어렵게 쓰지말고 쉽게쓴다.그리고 그 시대적 배경이 있어야하고솔직하고 진솔하게 써야한다.민족 문학 작가회의의 시대적 배경은 참으로 암울했던 시절이라 할수있다.1)-1940년대-_일제 식민지와 해방2)-1950년대-_육 이오= 6 253)-1960년대-_사 일구= 4 19 4)-1970년대-_유신헌법5)-1980년대-_오 일팔=5 186)-1990년대-_문민 시대7)-2000년대-_새 천년 시대 #시의나라#

시의 나라 2019.10.28

또 다른 고향, 십자가

^^^또 다른 고향^^^-_윤 동 주^^^시인#####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내 백골이 따라와 한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속에 곱게 풍화작용하는백골을 들여다 보며.눈물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백골이 우는 것이냐?아름다운 혼이 우는 것이냐? 지조(志操) 높은 개는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 개는나를 쫓는 것일게다. 가자 가자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백골 몰래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십자가&&&&&쫓아 오던 햇빛인데지금 교회당 꼭대기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탐(尖塔) 이 저렇게도 높은네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휘바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왔던 사나이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처럼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꽃처럼 피어..

시의 나라 2019.10.28

행복, 생명

행복 外 생명의 書 ***행복*** -_-_유치한 시인본적은 거제이며 자란곳은 통영이다시의 내용은 1950년대를 기준하여 지었고,경남여고 교장을 역임 했으며 교정에 가면 비문이 있다.좌익과 우익이 서로 대립하여 싸움이 심할때 심경을 표한 시 라 할 수 있다. &&&_ 사랑하는 것은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오늘도 나는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슬프고 줄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더욱 더 의지 삼고 피어 흥클어진인정의 꽃밮에서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한 방울 연련한 진흥빛 양..

시의 나라 2019.10.28

푸르른 날, 문둥이

푸르른 날 外 문둥이 ***서 정 주***-_시인전두환의 축 시를 적어 빈축을 샀다 그리고친일주의가 있었음을 부인하지 않을 인물이다.그리고 나서 후로는 반성의 글을 썼으며 참회의 글을 남겼다. ***푸르른 날***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문둥이*****옛날에는 문둥이가 아이를 죽여간을 내어 먹으면 그 병이 낳는다는 속설이 있었다.^^^^^해와 하늘빛이문둥이는 서러워 보리밭에 달 뜨면애기 하나 먹고 꽃처럼 붉은 울음을 밤새 울었다. #시의나라#

시의 나라 2019.10.28

은수저

은 수 저 外 목 가(牧歌) ***김광균***-_-_시인자기의 아이를 잃은 시 이다.옛날에는 홍역이나 수두 볼거리 풍진등의 병을의학이 발달되지 못한 관계로 애들이 많이 죽었었다.또한 먹지 못해서 죽는일도 비일비재 하였다. *****은수저****산이 저문다.노을이 잠긴다.저녁밤상에 애기가 없다.애기 않던 방석에 한쌍의 은수저은수저 끝에 눈물이 고인다. 한밤중에 바람이 분다.바람 속에서 애기가 웃는다.애기는 방속을 디려다본다.들창을 열었다 다시 닫는다. 먼~ 들길을 애기가 간다.맨발벗은 애기가 울면서 간다.불러도 대답이없다.그림자마저 아른거린다. ***목가****장다리 꽃이 하__얀 언덕 너머 들길에지나 가는 우차의 방울소리가긴___콧노래를 응얼거리고김 매는 누이의 바구니 옆에서나는 누워서 낮잠을 잤다.어두..

시의 나라 2019.10.28

파도

파 도 &&&김 현 승&&&-_시인 아, 여기 누가술 위에 술을 부었나.잇빨로 깨무는흰 거품 부글부글 넘치는춤추는 땅_바다의 글라스여. 아, 여기 누가가슴들을 뿌렸나.언어는 선박처럼 출렁이면서생각에 꿈틀거리는 배암의 잔등으로부터영원히 잠들 수 없는,아, 여기 누가 가슴을 뿌렸나. 아, 여기 누가성보다 깨끗한 짐승들을 몰고 오나.저무는 도시와병든 땅엔머~언 수평선을 그어 두고오오오오 기쁨에 사나운 짐승들을누가 이리로 몰고 오나. 아, 여기 누가죽음 위에 우리의 꽃들을 피게 하나.얼음과 불꽃 사이영원과 깜짝할 사이죽음의 깊은 이랑과 이랑을 따라물에 젖은 라일락의 향기저 파도의 꽃 떨기를 칠월의 한때누가 피게 하나. #시의나라

시의 나라 2019.10.28

하늘

하 늘 박두 진^^^-_시인 하늘은 창조주 하늘을 연상하면 된다.그리고 ~목~ 은 말을 상징한다말로 지은 죄를 씻는다는 뜻이다. ***하늘***하늘이 네게로 온다.여릿 여릿머얼리서 온다. 하늘은, 머얼리서 오는 하늘은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내가 안긴다. 온 몸이 안긴다. 가슴으로 가슴으로스미어드는 하늘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따가운 볕초가을 햇볕으로목을 씻고, 나는 하늘을 마신다자꾸 목말라 마신다. 마시는 하늘에내가 익는다.능금처럼 내 마음이 익는다. #시의나라

시의 나라 2019.10.28

하관

하 관(下棺) %%%박 목 월%%%-_시인 ***하관*** 관이 내렸다.깊은 가슴 안에 밧줄로 달아내리듯.주여용납하옵소서.머리맡에 성경을 얹어 주고나는 옷자락에 흙을 받아좌르르 하직했다.그 후로그를 꿈에서 만났다.턱이 긴얼굴이 나를 돌아보고형님!불렀다.오오냐. 나는 전신(全身)으로 대답했다.그래도 그는 못 들었으리라.이제네 음성을나만 듣는 여기는 눈과 귀가 오는 세상.너는 어디로 갔느냐.그 어질고 안스럽고 다정한 눈짓을 하고형님!부르는 목소리는 들리는데내 목소리는 미치지 못하는.다만 여기는열매가 떨어지면툭하는 소리가 들리는 세상. #시의나라

시의 나라 2019.10.28

누가 하늘을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外 좋은 언어 $$$신 동 엽$$$-_시인1960년대에 처음 참여 시 를 지은 원조 시인이다.그 다음으로는 김 수영, 고 은, 신 경림, 김 지환, 등의시인들이 연 이어 참여 시를 지었다.신 동엽의 이 시는 독재 억압에 의한 쇠 항아리 라고 표현도 했다.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누가 구름 한 송이 없이 맑은하늘을 보았다 하는가.네가 본 건, 먹구름그걸 하늘로 알고일생을 살아갔다.네가 본 건 지붕 덮은쇠항아리그걸 하늘로 알고일생을 살아갔다. 닦아라. 사람들아네 마음속 구름찢어라, 사람들아,네 머리 덮은 쇠항아리. 아침 저녁네마음속 구름을 닦고티없이 맑은 영원의 하는볼 수 있는 사람은외경 (畏 경사경)을알리라 아침 저녁네 머리 위 쇠항아릴 찢고..

시의 나라 2019.10.28

눈 외 사랑

눈 外 사랑 ###김 수 영###-_시인***눈***눈은 살아 있다.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마당 위에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기침을 하자.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눈 위에 대고 기침을 하자.눈더러 보라고 또 보라고으~음 마음을 놓고 마음 놓고어디 한 번 기침을 해보자눈은 살아 있다.죽음 잊어버린 영혼과 육체 위하여눈은 새벽이 지나도록 살아있다.기침을 하자.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눈을 바라보며밤새도록 고인 가슴의 가래라도마음쩟 뱉자.***사랑****어둠 속에서도 불빛 속에서도 변치 않는사랑을 배웠다 너로 해서그러나 너의 얼굴은어둠에서 불빛으로 넘어가는그 찰나에 꺼졌다 살아났다너의 얼굴은 그만큼 불안하다번개처럼번개처럼금이 간 너의 얼굴은 #시의나라

시의 나라 2019.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