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와 참새 60

광복 80년

​ 누가누구를 걱정하고 치리 하는가 저들이하는 일이 무엇인가 혈세 먹는 진정한 애국 어디에 있나 명예와 돈만 탐하는 실종이다 우롱하지 말라 사법부는 정의가 없고 입법부는 판단과 기능이 쇠약하고 행정부는 눈치와 몸 사리기에 익숙하고 경제는 파탄지경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줄담배를 물고 오락에 중독되고 빚만 느는 서민 정치 맛 간 지 오래다 먹었다 안 먹었다 싸움질이나 하고 서민들 이리저리 세금벌금만 왕창 뜯고 이런 살기 좋은 나라 누가 투자 하겠나 성장과 분배가 없는 꽉 막힌 하수구 막힌 혈관 동맥 경화 소통 안 되는 대한민국광복 80년 윤봉길 안중근 김좌진 김구 이분들은 언제쯤 귀국 할 텐가 기시다 호미호는 여전히 외친다 조센징노사쿠라데스까 2025년8/15

제비와 참새 2022.08.17

우리나라 국회

세상이 확 뒤집혀서 새판을 짜야 돼 아니 이대로가 좋아 혁신은 무슨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 끊임없는 대립과 갈등 반목과 분쟁이다 관점이 다르고 스타일이 흑백논리다 글을 써도 보는 이가 청백으로 나뉜다 그런 글 제발 쓰지 마 아주 좋아 베리 굿이야 진보와 보수가 확연히 다르다 여당과 야당이 갈라지듯 여름과 겨울이 다르듯 동과서가 마주하듯 사고의 폭이 이렇게 다를 수가,,, 시인 제발 그런 글 쓰지 마 그런 글 쓰면 안 볼 거야 신앙인이 그런 글을 쓰나 보수 쪽 팬들은 항의를 한다 진보는 말이 없는걸 보면 나는 진보 논객인가 보다 보수도 좋고 진보도 좋다 글 쓰는 사람은 자중자재 동서를 넘나들고 이해하거나 말거나 앞서나가야 하며 남이 보지 못한 어떤 것도 말해야 한다 청도 없고 홍도 없다 다만 살아있는 ..

제비와 참새 2022.08.17

탄핵

대한민국정부 한마디로 무능력 하다 대처능력부족에다 위기관리능력이 없다 대통령은 남자가해야 했었지 한반도국면을 타개해나갈 능력 있는 대통령이야말로 군대도 다녀왔어야 했고 결혼도 한 남자대통령이 됐어야 햇었다네 여자대통령을 뽑은 것이 우리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라네 여자는 여자일 수밖에 없다는데 뭘 군복무도 안 한 여인이 또한 애도 안 키워본 여인이 무엇을 알면 뭘 얼마나 더 알 것인가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연평도 유가족들에게 그동안의 우리 국민들에게 무슨 위로의 말을 해야 할 지 ​ 이제 탄핵이 인용 됐으니 청와대를 떠나야할 것 같으니 물러나야 하느니 그리고 수사하여 하옥시키고 최순실 문고리 비선실세 다 구속시켜야 하느니,,, 2017년 3/10 ​ ​

제비와 참새 2022.08.17

독약

쥐가 득실거리면 독약을 곳곳에 놓아 쥐를 잡았다 병아리나 개가 먹으면 바로 죽는다 독약은 생명을 위협한다 독한 말이나 비난의 말은 관계를 파괴한다 화는 의를 이루지 못한다 화를 내면 좋은 관계가 무너진다 인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상처가 오래간다 말에 독이 있는지 생명이 되는지 댓글에 독과 생명의 함수관계를 살피고 화를 내지 말라 부드럽고 겸손한 태도를 취하자 눈빛이 강하고 날카로운 말투가 거만한 정치인이나 지도자들은 심판받아 마땅하다 무시로 ​

제비와 참새 2022.08.17

봄을 차리다

숲속 그 달디 단 꿀벌의 집 겨우내 닫혔던 육각의 창 열고 복숭아 빛 붉은 뺨 연둣빛 봄 향기 불어오면 그대 꽃무늬 앞치마 둘러 우리 모여 앉을 식탁에 햇 봄을 차리세요 봄비의 리듬을 뿌린 향료에 초록 버무릴 은쟁반을 놓고 화덕에서 지글지글 타기 전 봄을 뒤집어 익히세요 아~참 그리고 포도주를 내 오세요 깨지기 쉬운 유리잔은 위험해요 핑크빛 사연을 뜨악하게 그대 앞에 엎질러도 보세요 봄 뜰엔 꽃들의 음악회가 열리고 전선줄 오선지엔 잇딴 음표 새들이 봄노랠 들려준다면 좋겠지요 노란 나비 넥을 걸고 잉잉 거리는 봄 속에 서 있을 그대 간지럼 타는 겨드랑이 쯤 떡잎보다 꽃등을 먼저 켤게요 3월 ​ ​

제비와 참새 2022.08.17

해오름

​ 흑암과 어둠을 몰아내고 생명체를 끌어안아 살리는 중심과 둘레의 원지름​ 빛으로 오신 광채, ​ 그 사랑 없이 세상이 존재할 수 없고 세균과 질병까지도 처단하며 역사에 오고가는 모든 일까지 일일이 간섭하고 살피는 시간의 주인이요 나의 왕 나의 영도자​ 태양빛 휘황찬란함, ​ 지혜의 신이여! 스스로 존재하심에 경배와 경의를 표表합니다. 12월 ​ ​

제비와 참새 2022.08.17

대합을 굽는 여자

밀물 같은 어둠 깔리고 등대 불빛 환한 골목길 들어서면 파르스름한 불꽃이 밤의 절정 건너가는 연탄화덕에 석쇠를 올리고 파도가 감았다 풀어놓은 햇미역 같은, 간물 흐르는 여자들 혀를 깨문 조개를 굽는다 갯내 짭조름한 나잇살만큼이나 갑옷의 나이테 여물게 두르고 막 빠져나온 개펄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머금었을 뻘물을 게워내며 몸 팔려왔을 포장집에서 비밀스러운 뚜께머리에 고요한 침묵의 외침은 꼭 다물었던 속살이 쩌~억 하품처럼 벌어지자 뜨겁게 파닥거리는 욕망 썰물의 바닷소리 듣는다 11월

제비와 참새 2022.08.17

삶의 지혜---ㅇ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고 오늘에 족하며 감사하라 오늘 쓸 것이 있은즉 과다한 탐심으로 평온을 깨뜨리지 말라 욕심 내지 말고 명예와 정욕에 불타지 말라 다 지나가고 썩어질 것이니 자연에 순응하고 햇볕에 마음을 익혀 성숙한 젖을 공급하라 말에 책임지고 거짓을 버려라 생명을 사랑하는 그릇을 닦아라 별을 노래하며 세월을 아껴라 바람에 흔들려도 갈대처럼 꺾이지 마라 바닥을 보이지 말고 인색한 마음을 버려라 인생은 가고 세월은 썩는 것 그래서 지혜를 찾아보라 악한 것은 흉내도 내지 말고 좋은 친구를 얻어라 젊음 또한 강물에 태우지 마라 청춘을 값지게 쓰고 방탕한 세월을 보내지 말라 인생은 연습이 없다 치열한 발바닥으로 세상을 온전히 읽자 무시로

제비와 참새 2022.08.17

겨울비---ㅇ

쏟아지는 빗소리에 잠을 깬다 내릴 줄도 몰랐는데, 바람이 밀려오는 소리처럼 굵은 비는 겨울밤을 적신다 ​ 밤비에 못다 씻긴 어둠 속으로 지절에 맞지 않는 소리를 내고 겨울을 뒤돌아보며 서둘러 봄 찾아가는 밤빗소리 이내 밤이 가기 전에 지나가야만 하는 겨울비 ​ 가는 소리 들리니 겨울이 가는 게 틀림없지 ​ 어디 밤비뿐인가 젊음도 사랑도 기회도 찾아온 줄 몰랐다가 갈 때야 겨우 알아차리는 어느새 가는 소리 ​ 왔던 것 가고야 마는 시절도 삶도 헤어짐도 2월

제비와 참새 202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