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로부터 불을 건네받은 순간하늘 향해 손짓하는타오른 불빛이 행여 그 빛일까날것그대로의 순수한 아름다움제 몸 태우는 비장미*혓바닥 날름거리는불의 뜨거움도 알기 전아름다움에 취해 손 내밀다가화들짝 놀랬을 거다 제아무리 아름다운 꽃인들열흘을 넘기지 못한다하여화무십일홍이라던데밤하늘의 불꽃이야더 말해 뭘 할 것인고피어오르는 절정의 순간은어느새 사라져버리고유한한 시간이 아름다움인 양예술의 형태로 활활 타고 있다*슬픔과 함께 숭고함이 곁들인 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