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강물에 모든 것이 흘러가듯공간은 바람으로 질 것이고붙잡을 수 없는 구름 역시도멀리멀리 떠날 것입니다 가슴 태웠던 사랑이나그리움에 잠 못 이루던 날들도다 세월에 파묻혀낙엽처럼 질 것이거나몇 낮밤을 지나고서도 이미그 시간은 오지 않을 것입니다뜨거운 감정이 차디차게 식어지난밤 모닥불이 되고 말 것이나그대여!당신의 이름도 영원하지 않겠지요흘러간 어제보다오늘이 더더욱 소중 합니다모든 게 주님 손에 있을 뿐이지내게는 아무런 것도 없었으이 이 하루 최선을 다 한다면그대의 영원도 최선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