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시(靈性詩) 77

모든 것은 변합니다

시간의 강물에 모든 것이 흘러가듯공간은 바람으로 질 것이고붙잡을 수 없는 구름 역시도멀리멀리 떠날 것입니다 가슴 태웠던 사랑이나그리움에 잠 못 이루던 날들도다 세월에 파묻혀낙엽처럼 질 것이거나몇 낮밤을 지나고서도 이미그 시간은 오지 않을 것입니다뜨거운 감정이 차디차게 식어지난밤 모닥불이 되고 말 것이나그대여!당신의 이름도 영원하지 않겠지요흘러간 어제보다오늘이 더더욱 소중 합니다모든 게 주님 손에 있을 뿐이지내게는 아무런 것도 없었으이 이 하루 최선을 다 한다면그대의 영원도 최선이 될 것입니다

이유

이유 당신은 별입니다당신이 빛나야할 이유입니다밝은 빛으로어둔 밤 환히 밝혀주세요 당신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이 땅에 왔습니다우리가 알지 못한 지혜를 보이세요당신에겐 하나님의 영이 있으니까요 사람들이 당신을 사랑합니다내가 늘 당신 곁에 있습니다이것 또한당신이 행복해야할 이유입니다 수많은 사람들 중당신은 이 지구상에서단 하나뿐인 존재이며보석입니다

하루를 위한 기도

오늘하루 삶을 위해양식과 햇빛 주신 주님어두운 곳 향하여내 발길 주의 빛으로 닿아거기서 밟아지게 하시고섬기어야할 곳 있다면내 손길 머물어지게 하소서 눈물 젖은 땅으로눈길 흘러 미소 가득위로 내리게 하시고입술에는 복음이가슴에는 은혜가강물처럼 흘러넘치게 하소서 저 천성 바라보는 간절한 소망흐려지지 않게 하시고오늘하루 내 머문 곳에서누군가에게 축복의 자리만들어지게 하소서

교회

교회 내게는 꺼지지 않는 빛이 하나 있습니다 어둔 바다 향해 멀리서 깜박이고 서있는 어둠을 밝혀주는 등대 어릴 적 눈물 닦아주던 어머니가슴 피곤과 외로움에 지쳐있을 때 말없이 꼬옥 안아주던 사랑 내게는 스러지지 않는 나무하나 있습니다 더위에 지쳤을 때 그 아래 누어 쉼을 주었던 그늘 멀리 떠나있어도 언제나 그 자리에 있던 아버지 내게는 참 진리생명의 샘 하나 있습니다 참자유와 신령한 복으로 갈한 나의영혼 채워주는 빛과 사랑 교회여 나의 어머니여 교회여 나의 아버지여 주의 몸 나의 지체 땅의 천국 여호와시여 나 그대 주님의 신령한 몸에 기대여 영광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성탄절의 꿈

그리운 사람이여나는 꿈을 꾸어본다저 멀리 들려오는천사들의 노래 소리성탄추리 반짝이는창가에 앉아어둔 밤 소록이 내린흰 눈 보는 꿈미처 보내지 못한 카드에그리움의 글 써놓고멀리 있는 그대 위해기도를 하리추리에 걸린 루돌프에게사랑과 축복의 말 보내고은방울 금방울힘껏 흔들어 보리라그리운 사람이여사랑하는 사람이여만왕의왕 예수님의 은총이그대 영혼위에 가득하라고요히 두 손 모으리라함께 무릎 꿇고영광의왕 찬양하는 그날밤새도록 흰 눈이하얗게 내려온 세상에서빛이 나는 그런 날의 꿈을,,,

추수감사절의 노래

모든 것 알곡이었던 그 뒤잘 익은 선악과 타작한 아담가라지는 둥지를 틀고겨울은 시작 되었네축복의 동산은 빗장을 달고영생의 강은 숨어버렷지비바람 일어나 사람들은 어둠속에서순결한 양의 피로 제사 드리며영혼 구원 기도의 노래 첫 열매 불렀네곡식 거두어 보좌에 드릴 때마다그분 오시어 내 영혼 추수해 주리라입에서 입으로 불렀네오! 이 땅의 모든 것 주님의 것거두어 드린 것 모두 주님의 것주의 보좌 앞에 정성 다해 드리네내 시간 내 목숨 영혼까지우리는 감사하리 빛나는 태양축복의 계절 삶의 알곡 드림을해 뜨고 지고 많은 세월 후에도의로운 핏줄의 뿌리들 일어나 노래하리주의 발등상 앞에서감은 감의 노래 호박은 호박의 노래꽃은 꽃의 노래 부르리

은과 금 내게 없어도

은과 금 없어도 내게는 그 분이 있네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은과 금 없어도 내게는 권세가 있네나를 안으시고 아들이라 부르시는만물 다스리는 권세은과 금 없어도 내게는 나의 나라가 있네그의 의 그의 나라 찾으라 하고모든 것 주신다 말씀하시네은과 금 나 없어도 내게는 약속이 있네무궁한 세월 변치 않는영원한 생명 영원의 나라은과 금 내게 없어도 내게는 기쁨이 있네시들지 않고 마름도 없는영원한 기쁨 영원한 평화은과 금 없어도 내게는 복음이 있네십자가에 흘리신 피로 내 죄 씻고믿음으로 거듭난 생명

그 분을 알기 전

세상 지식 다 가진 사람도아무 것 아니네 그분 알기 전에는세상이 흠모하는 아름다움 가진 사람도아무 것 아니네 그 사랑 알기 전에는그대가 세상 영웅이라 해도아무것도 아니네누군가를 사랑하지 아니하면그대가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능력이 있다 해도아무것도 아니네누군가가 돌봐주지 아니하면세상의 많은 재물을 가진 사람세상의 모든 것 아는 사람역시 아무것도 아니네십자가 사랑 알기 전에는아무것 아니네그 사랑 알기 전에는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나를 위해 십자가 지신 예수님그분 알기 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