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버스데이 시골 버스 정류장에서경상도 할머니와 서양 아저씨가읍내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시간이 제멋대로인 버스가한참 후에야 왔다.ㅡ왔데이 !할머니가 말했다.할머니 말이 영어인 줄 알고눈이 파란 아저씨가오늘이 월요일이라고 답했다.ㅡ먼데이 !버스를 보고 뭐냐고 묻는 줄 알고할머니가 친절하게 말했다.ㅡ버스데이 !오늘이 할머니의 생일이라고 생각한서양 아저씨가갑자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ㅡ해피 버스데이 투 유 ! 유머시 2019.10.03
할아버지의 성별 해가 뜨기도 전에 일어난아홉 살짜리 손자가나에게 이것저것 묻습니다. "할아버지!?얘는 이름이 뭐예요?뭘 먹어요?집이 어디예요?" 나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곤충에 대한 설명을 해 줍니다. "곤충도 여자와 남자가 있어요?그럼 그렇고 말고...그런데 곤충은 말야암컷, 수컷이라고 부른단다". 할아버지를 신기하게 바라보던 손자가또 질문합니다. "그럼 할아버지는 암컷이에요?아니면 수컷이에요?" 유머시 2019.10.03
시인의 약력 시인의 약력 1, 지구문학 작가회의 회원2, 한국 문인협회 회원3, 부산 시인협회 회원4, 부산 해운대 문인협회 회원 -_ 2007년 첫 번째 시집 "그대의 향기" 출간-_ 2010년 두 번째 시집 "하늘에서 보내온 편지" 출간-_ 2013년 세 번째 시집 "물 위를 걷다" 출간-_ 2016년 네 번째 시집 "카르페 디엠" 출간 -_ 2004년 계간 "지구문학" 신인상 등단 -_2018년 시사 연합신문 문화공헌 대상 수상 -_상사화축제 인터넷 공모 우수상 수상 시와 강의 2019.10.03
죄의 결과 죄의 결과는 친교의 기쁨을 잃어버리는 것이다성도가 죄를 범했다고 구원을 잃는 것이 아니라죄를 되풀이한다면 분명히 구원의 기쁨을 잃은 것만약 당신이 타락해 하나님에게서 멀어졌는지 혹은 아닌지알고 싶다면 그 기쁨을 한 번 시험해 보라방법은 매우 간단하다지금 당신 마음속에 말할 수 없는 듯한 영광스러운 즐거움이 있는지 알면 된다만약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하나님과 교제하지 않는 것이다그 기쁨을 빼앗아 갈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바로 당신의 죄다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느냐가당신의 기쁨을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니라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에 대한 당신의 반응이그 기쁨을 빼앗아 간다 할 수 있으리당신의 아내, 자녀, 친구, 뭐 성도 등 등...그런 분들이 당신을 속상하게 할 수 있지만그것들이 나의 기쁨에 대해 손댈 .. 영성시(靈性詩) 2019.10.03
겸손한 교만 슬프게도 우리는 자신의 이미지를 포기하지 않을 때 위선에 빠지게 된다"거룩해"보이고 싶어 죄를 숨기고,사랑 많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연신 미소를 짓는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의 행동은그렇게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에 의해 좌우된다인색해 보이고 싶지 않아서 다른 사람이 볼 때면특히 헌금함에 큰돈을 넣는다자신에게만 시간을 쓰는 이기적인 사람으로보이고 싶지 않아서 모든 모임에 참석을 한다경건해 보이기 위한 과정에서스스로 다른 사람들을 속이는 자신을 발견한다우리는 거짓 겸손 중에 "겸손한 교만" 을 키워간다그러나 우리가 사랑과 봉사를 진정 갈망한다면죄에 대한 수치심과 신神의 위대하심 앞에서항상 엎드리는 참된 겸손이 필요하다가짜 자아상을 벗겨 내야한다 우리의 것을 포기하고 신神의 일하심을 체험하자우리의 작은.. 좋은말,남긴글 2019.10.03
불갑산 상사화 수정편- 내 사랑하는 사람아나의 죽음 내일이면 어쩌리상사화 피는 초가을 날교향악 울려 퍼진 담홍빛 정원에서하늘 향해 치솟는 상사화를 보노라한 마리 뿔 높은 사슴이 아니어도순 하디 순한 산 노루 눈빛으로휘황찬란한 평원 한번쯤 바라보라찬탄과 갈채로 일어서는먼 우주의 객석에서환호성 맞이하던 감동의 날일생에서 더딘 막차처럼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다이 눈부신 화해의 손짓 앞에서누가 누구를 탓하고 미워하며그 미움 풀지 못할 이유가 있으랴산길 에두른 하늘재불갑의 성역으로 가는 길에무엇이 이토록 환희로 들뜨게 하고아리도록 가슴 저리게 하는지보지 않고서야 말 할 이유 없으리라아, 배반할 수 없는 꽃물결끝없이 펼쳐진 상사화 평원에서마음에 욕되고 삿된 것 버려보리라신이시여!나에게 필생을 부여하신다면한 떨기 작은 꽃 같은겸손의 .. 수정편(修正篇) 2019.10.03
버리세요 새해에는 최대의 강적................................................................게으름나는 괜찮고 남은 안된다는............................................안일함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무책임함작심삼분....................................................................무기력남의 단점만 부각시키고 나의 단점은 보지도 않는..............거만함제대로 하지 않는 무조건 벌려보는..................................미련함뻔뻔하게 하는....................... 좋은말,남긴글 2019.10.03
겸손 사람의 타락한 성품 중에는 남에게 지기 싫어하고 자고(自高)와 자만(自瞞)이 내면에 꽉 들어차 있음을 보게된다 자아(自我)가 강한 사람일수록 남에게 허리 굽힐 줄 모르고목이 굳어 빳빳한 판때기 같다는 말을 듣기 일쑤라 바로 나같은 사람이 아닌가도 싶다 목이 굳은 사람은 자신의 말이 법이 되어야 하고자신이 주도하여야 하며 자신이 하는 것만이 최상이어야 한다그런 사람이 혹여 자존심을 다치는 일이라도 생긴다면죽살이를 하듯 깐에는 생명을 내걸고 싸우기 일쑤다신의 피조물 중에 가장 아름답게 창조된 천사 그룹 중에천사장이 교만하여 신의 지위를 무시하고 대적하다가 버림받게 되었고타락하여 악한 마귀 사탄이 되어 버린 것이다그러므로 교만의 성품은 사탄의 성품이라고 가르친다자신을 굽힐 줄 아는 사람은 중요한 지위에서도 감.. 좋은말,남긴글 2019.10.03
장산계곡에서 손주와 함께- 여름은 쏟아지는 물소리로 시작이 된다 지루하고 갑갑한 일상에서 벗어나 당장이라도 시원한 계곡을 찾아 물속으로 풍덩 뛰어들고 싶어진다 작년에는 손주녀석 땜에 여름을 찾지 못했다 쥐면 다칠까 놓으면 사라질까 나들이하기엔 손주가 너무 어렸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지금 역시도 인파에 휩싸이긴 아직 아닌것 같다 이리저리 치일 걸 생각하니 해수욕장은 엄두를 못 내다가 그래도 이제 좀 제법 뛰다닐 정도로 컸고 몸도 어느 정도 이길 줄 알며 할배할매를 옆에 두고 즐거워할 줄 아는 세상맛을 느끼는 것 같아 작정을 하듯 날을 잡고 말았다 들떠서일까 우리 손주녀석 웃는 모습에 내가 자지러진다 영특하고 영리한 이놈을 자연의 견학도 시키고 창조의 섭리를 좀 가르치려 이렇게 대리고 나왔다 뭐가 좀 이상한가? 콰콰콰 쏟.. 자유 산문시(自由, 散文詩) 2019.10.03
고성총동문회 평소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성동문 여러분! 반갑습니다푸르름의 싱그러움이 온 산하를 메우고 있는 오늘그 속에 우리의 몸과 마음도 푸르름과 함께 만남의 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오직 정해진 삶의 틀 속에 무엇이 그리 분주한지한가로움의 여유조차 가지지 못한 마음이라오늘 동문마저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모습이라면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오늘입니다 삶의 질을 높이려는 것은 행복을 얻기 위해서입니다자신을 위한 열정은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것이며거기에 덧붙이는 말로 더 말할 나위가 없을뿐더러우리 자신의 행복이나 위상 같은 것이 결국에는우리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거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문여러분!21세기는 각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구축되고가치관이 변하고 있습니다그 변화.. 자유 산문시(自由, 散文詩) 2019.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