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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수정편- 아침이 밝게 오른다야훼께서 섭리하신자연의 등살은일 년 열두 달그분의 선물이다이슬로 사라질 뻔한숱한 시간들이 흘렀지만오늘도 여전히삶을 허락하신 분께깊은 감사를 드려진다아무 것 덧칠되지 않고아무 것 기록되지 않을새해의 날들은주님이 나에게 맡기신새로운 달란트라 믿는다오직, 그분의 바램은새해의 할 일을하나하나 꼼꼼히 적어서연말에 계산해보자는혹여, 배려의 말씀이 아닐까

언어구사

우리는 자기가 아는 만큼 생각할 수밖에 없는 영역속에서 행동하고 살아가며,남의 사상이나 의견을 잘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아집과 속성이 있는 것 같다인간의 사고능력이란 결코 무한할 수 없는 한계의 벽에 부딪쳐 좁아지고 작아지는 데서 부족한 자의식自意識을새삼 발견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나는 별것도 아닌 일에 쉽게 흔들릴 때가 많다짊어진 내 문제뿐만이 아니라옆사람이 자기 혼자 감당치 못한 일을 보면 덩달아 휘청대기 일쑤다행동이 따르지 못하는 말은 차라리 침묵하는 것만도 못하다는 것을 번번이 경험하면서도 곧잘 말 걸기를 자청한다 내 삶도 그러리라원하지 않아서 받아들일 수 없고받아들이기 싫어 괴로웠던 일이라도인내하고 이겨 내면 선한 끝을 이루리라며또 한 번 위로를 받는다

좋은말,남긴글 2019.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