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섬 누리마루에서 (2월)~ 2010년 2월13일이 호적상 필자의 회갑이다 음력 3월1일이 물론 나의 원래 생일이나 호적대로 하자면서 그 동안 몸담았던 회사로부터 정년 통보를 받고 퇴임한 날이다그 동안 많은 풍상과 어려움들을 한 몸에 드리운 세월이었다 많은 세월이 흐렀다 할찌라도 아니 글쎄 벌써 회갑이라니 그렇다고 고독하거나 쓸쓸하다 할 마음까지는 주체할 수 없는 뜨거운 피가 아직 용솟음을 치지 않는가 아니, 뭐 누가 날더러 회갑이라고 했는가아니다 정말 아니야 6, 25때 호적이 불에 타서 그래, 이제 50 이야! 피력하고 소리쳐 봐도 어느 누가 그 말을 믿으려 들지 않는다지나간 일에 대해 후회하는 것이야말로세상에서 가장 큰 시간 낭비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이다 그때에 꼭 이 일을 했어야 했었는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