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시나무,썩은 여자
내 영혼의 북가시나무 外 썩는 여자 ***내 영혼의 북가시나무***---___최승호 시인 현재 춘천에서 초등학교 교사의 서정적 참여시로 쓴 시이다 $$$$$ 하늘에서 새 한 마리 깃들지 않는 내 영혼의 북가시나무를 무슨 무슨 主義의 엿장수들이 가위질한 지도 오래되었다 이제 내 영혼의 북가시나무엔 가지도 없고 잎도 없다 있는 것은 흠질투성이 몸통뿐. 허공은 나의 나라. 거기서는 더 해 입을 것도 의 무도 없으니 었다 생각하고 사라진 神木의 향기 맡으며 밤 을 보내고 깨어나면 다시 國都邊에 서 있는 내 영혼의 북가시나무, 귀 있는 바람은 들었으리라 원치 않는 깃발과 플래카드놀이 내 앙상한 몸통에 매달려 나부끼는 소리, 그 뒤에 내 영혼이 소리죽여 울고 있는 소리를. 봄기운에 대장간의 낫이 시퍼린 생기를 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