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조선 11대 중종 왕 시절절세가인 황진이,진랑眞浪의 별호別號와명월明月이라는 기명妓名출중出衆한 미색美色이라서양반가 규중처녀閨中處女로부덕婦德을 쌓았으니이름 하여 기생妓生 황진이라비단결 머리 풀어박연폭포 낙수로 먹물 삼더니너른 바위에 시 한수 갈기며허옇게 불은 젖통보일 똥 말 똥 춤사위 했다나몸 달은 남정네들혼께나 빠졌으리넋 빠진 옆집 총각도 역시명월이 한테 반해상사병 걸려 죽었다는데미친년 깐 보고 안하무인이더니꽃상여에 속적삼 걸어주고아나 가라 어서 가라청춘이 만리 같을 내 사람아나 어이 널 보낼꺼나 했다고,,,이슬 꽃 서리 꽃 흘려대며천체에 홀로 남아만 겹 서러운 사유 안고서방님 따르는 불멸의 존재려니당신 상흔 내가 싸매리라 했다네어절씨구저절씨구너를 안고 내가내가 돌아간다황진이, 황진이, 황진이.